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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Y가 간다] '잿더미 속 숨바꼭질'...화재 원인을 찾아라 / YTN

2019-10-21 10 Dailymotion

YTN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최근 관심을 받는 경찰의 과학수사 현장을 찾아갑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화재 감식 현장인데요. <br /> <br />화재 수사의 최우선 과제인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서 역시 첨단 과학수사 기법이 총동원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하에 있는 주점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불이 꺼진 건물 안은 온통 새까만 그을음으로 뒤덮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날, 화재 현장은 어떤 모습일까? <br /> <br />감식을 위해 경찰 과학수사대가 이곳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이곳 지하 1층 주점에서 불이 났는데요, 화재 감식 현장에 출동한 과학수사대원을 따라 들어가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회색빛 잿더미만 가득한 내부는, 햇빛도 전기도 없이, 그야말로 암흑천지입니다. <br /> <br />정확한 발화 지점을 찾아내는 과정은 마치 숨바꼭질 같습니다. <br /> <br />헬멧에 달린 전등 하나에 의지해 종이 한 장, 유리 조각 하나까지 조심스럽게 만지고 냄새를 맡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을 /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경위 : 선반에 이렇게 있던 거야. 뭔지는 몰라. 그런데 사용은 안 하는 거야. 헤어드라이어 같은 거 아니야? 코드가 지금 빠져있는 상태고….] <br /> <br />대형 냉장고와 바닥에 깔린 전기장판, 전자레인지까지, <br /> <br />처음에는 의심 가는 곳이 끝없이 보이지만, 하나하나 따지면서 줄여나갑니다. <br /> <br />[김영을 /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경위 : 장판 밑에 종이상자가 깔렸는데 많이 타지는 않았어요. 냉장고도 배제할 수 있고….] <br /> <br />그렇다면 방화 가능성은 없을까? <br /> <br />혹시 인화성 물질을 뿌린 흔적은 없는지, 검사가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[김영을 /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경위 : 기체를 포집하는 거예요. 기체가 들어와서 화학물질하고 반응해서 색깔이 변하느냐 안 변하느냐. (공기 중에 인화성 물질이 있으면) 대체로 갈색 톤으로 많이 변하죠.] <br /> <br />이제 수집한 증거들을 국과수로 보내 정밀 감정을 거치면 화재 원인의 윤곽이 구체적으로 그려질 겁니다. <br /> <br />사나흘에 한 번꼴로 마주하는 매캐한 현장. <br /> <br />원인을 밝혀 비슷한 사고를 막고, 혹시 모를 범죄의 가능성을 찾기 위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[kimdy081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2204570623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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